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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에 관한 생각"과 댓글 나눔 (2011.07.25. ~
08.18) |
제목:이혼에 관하여,,
날짜:2011-07-25. 작성:모랑살. 조회:1300.
또,,, 이혼에 관한 글이 올라왔더군요..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저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심장이 무지 쿵쾅거려서,,
여기에라도 적고 싶어서, 창을 열었습니다..
이찬수 목사님 방에 글을 올리기는 많이 부담스럽네요..
'이혼'에 관한 하나님의 생각은 무엇일까,,
'이혼에 관한 하나님의 생각'에 관한 제 생각은요,,
'이혼'은 생각도 말고, 근처에도 가지 말라는 것이고요,,,
더 중요한 것은 '이혼'은 전혀 생각할 필요도 없을만큼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려라!!" 입니다..
이혼을 해도 되냐 아니냐를 율법 조항으로 정해놓고,
이것을 지키냐 안지키냐를 노려보고 계시는 하나님 이전에,,,,
이혼을 고민해야 할만큼,
그 가정, 그 부부에게 높은 벽이 쌓이고
깊은 골이 패이고 상처와 아픔, 눈물이 있는 그 과정 동안,,
하나님께서는 이미 무진장 슬퍼하고 계신다고 확신합니다..
이혼하는 것이 사탄의 계략에 넘어가는 것이냐 아니냐를 논하기 전에,,
가정에 사랑이 끊어지고 미움, 시기, 질투, 외도,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이 이미,,
사탄의 뜻입니다..
결혼은 원래 지지고 볶으며 사는 것이라는 말씀은 하지도 말아주세요..
타협입니다..
머리 위로 새가 지나가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 싸우는 사실 자체,,,)
머리 위에 둥지를 틀지는 못하게 해야 한다고 하죠? (= 원래 싸우면서 사는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긍정할 수는 없습니다..
2010년 한해동안,,
결혼 326,100건, 이혼 116,900건 인 상황(2,000년 이래 최저비율이기는 함)에서
이혼하셨거나, 이혼의 고민 중에 있는 분들을 정죄할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어떤 지경에서는,, 이혼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수 없이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수 없이 명령하신 것은,
'이혼하지 말라'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라(=행복하라)'입니다.
성경에,, '이혼'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구절은 13개 이고,
그 중에,, 이혼해도 되는 요건도 2가지 있습니다..
- 1. 배우자가 음행한 경우(신24:1~4, 마5:32),
- 2. 불신 배우자가 같이 살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고전7:15)
그러면,,'사랑하라'는 몇 번일까요?
나중에 정말 한가할 때,, 시간 내서 세어 보겠습니다..
사랑하지 못하는 현실이 마음 아픈 것이고,,
그렇게 사랑하지 못하는 끔찍한 현실이 진행되다가,,, 이혼이 발생하는 거죠.
가정,, 부부,,
그 행복해야 할 이름에,
행복의 꿈을 갖지 못하고 살고 있는 현실에,, 눈물이 날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션&정혜영 부부는 잘 아시죠?, 최수종, 하희라 부부,,
멀리 있지도 않습니다..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짝지워주신 부부라면,,
서로 사랑하면서 천국의 모습을 확인할만큼 행복해져야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주변 상황들이 순조롭게 풀려가고, 기쁨이 있느냐,, 등을 언급하더군요..
그런 방법이라면,,
점점 나빠져가는 관계, 슬픔뿐인 부부라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거 아닌가요?
행복하지 않은 부부는 하나님 뜻이 아니라고 단정 지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오늘,, 내일,, 길어도 올해 말까지라도,,
수 많은 부부가 이혼하는 것을 당장 막을 수는 없더라도,
이혼하지 않을 대책이 세워지는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부는 행복해야 합니다...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행복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연단의 운동장은 세상으로 충분합니다..
가정, 부부는 천국을 맛보라고 주신 행복 마당입니다..
그 가정이,, 말씀을 따라 세워지지 않았고,
하나님, 성령님에 의한 기초도 없이 모래 위에 세워졌다면,,
반석으로 밀어 올리거나, 들어 옮기거나,, 새로 지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기초,, 그 반석이 어떻게 생겼는 지,,,
말씀으로 알고 싶습니다..
이웃하고도 사랑해야 하는데,, 하물며 부부는 어떠해야 하나요?
'이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도장만 못 찍게 정죄할 것이 아닙니다..
부부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제 생각에서,, 잘못된 점,, 지적해 주세요... |
m**** : 주변에 지옥같은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배우자들을 서로 만나 정말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도 많이 보게 되는 것도 현실인데...
그 분들이 이혼하지 않고 전 배우자와의 결혼을 고집했던들 과연 더 행복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2011-07-25
20:59) |
모랑살 : 네,, m****님,, 그 현실,, 저도 여러 차례 봤습니다.
최근에 이혼하신 분도,,
경제적으로 더 힘겨워지기는 했지만, 전혀 답이 나오지 않는 절망 속에서 살다가, 희망을 꿈꾸며 살 수 있게 되니 밝은
모습으로 변하셨더군요..
세상살이를 할 때,,
현실만 놓고,, '이러니 잘 풀리더라'는 방법으로 사는 것은 옳지 않은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뇌물'같은 것이 대표적이겠죠..
'뇌물'은 평생 안주고 살 수도 있고, 그런 은혜의 간증도 많죠..
다른 죄들 중에서도 평생 안짓고 살 수 있는 죄들은 깊이 연구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쳐도,,, '이혼'은 그렇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2011-07-27 07:39) |
모랑살 : 제가 적은 글 내용 중에서요,,
'이혼'관련해서 성경에 13번밖에 나오지 않는 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다른 번역본을 더 찾아봤습니다.
현대인의 성경, 쉬운 성경으로는 24번,
NIV로 divorce를 검색하니 31번 나왔습니다..
개역개정에는 '아내를 버린다'는 표현된 구절이더군요..
그 성경 말씀 중에,,
[마 5:32, 19:9, = 막 10:11~:12, = 눅 16:18]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것 = 간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들을 보면서,,
지난 주 설교말씀,, '한나의 기도', '과부의 두 렙돈' 설교말씀이 떠오르더군요...
그 시대, 인격적 대우를 받지 못하는 여성들을 대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각별하셨기에,,
자기 정욕을 위해서 아내를 버리는 못된 남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라는 설교말씀도 기억납니다..
그럼,,
지금 이 시대에,,
못된 남편, 못된 아내에게서부터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녀들조차 부모의 이혼을 원할 정도로 절망적인 상태에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응답'이었고,, 지금도 그렇게 확신한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아주 잘못 깨달은 것일까요?
하나님에 의한, 성경말씀에 근거한 답을 찾아주지 않으면,,
지금도 죽을만큼 힘겨운 부부와 이혼자들이,, 방황하면서 힘들어하고,, 시험에 들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2011-07-27 08:04) |
야**** : 어렸을적 부터 친구가 이혼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너무 마음아프지만 요즘 이혼이 예전처럼 어렵지도 않은
모양입니다.tv에서도 "짝"이란 프로그램으로 공중파를 탈정도로 자연스런 모습이고 현실이니깐요. 이혼하고
재혼해서 그나마 그떄보다 행복하다고 하시는 어느 집사님 부부를 보면서 친구에게 어떤 조언이 필요한지를 모르겠습니다 기도로
돕는다 했지만.....
어떻게 제친구를 지켜줄수 있을까요 그 가정을 지켜줄수 있을까요 어던 조언이 그를 도울수 있을까요?. (2011-07-28
09:06) |
모랑살 : 야****님께,, 너무 허탈한 답변만 드린 것 같아,,
좀 추가해 봅니다.
이혼이,, 아주 감정적인 문제일 수 있겠지만,,
결혼이 현실이듯, 이혼은 더 냉엄한 현실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목적을 명확히 해서 살펴보는 방법은 어떨까요?
그리고 그 목적대로 성공할 수 있는가를 점검해봐야겠죠..
왜 이혼을 준비하느냐고 물으면,,
'결혼생활이 힘드니까' 라는 당연한 답이 나오겠지만,,
'행복하게 살고 싶다.'가 더 본질적인 답이겠죠?
이혼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행복하고 싶다는 것에 촛점을 맞추는 거죠..
그렇다면,,
이혼 후에 행복하게 살 대책이 있나 점검해 봐야겠죠.
대책이 명확하지 않고 오히려 더 암담하다면,, 이혼은 좋은 대책이 아닐 수 있겠네요..
다른 분이 재혼했더니 '그나마' 더 행복하더라는 말씀만 믿고 덥썩 따라해서는 안되겠죠..
참고로,, 재혼 부부의 이혼율은 초혼 부부의 이혼율보다 훨씬 높답니다.
또 하나,,
중요한 당사자 각각(부부, 자녀, 부모,,, 등,,)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정리해 보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주변 사람들 무시하고
혼자만을 위해서 이혼하려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중요도 순으로,, 그들이 원하는 바를 고려하는 거죠..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최고입니다..
아주 급하면 쫙~ 펼치는 곳에서 말씀을 주시기도 합니다..
성경과 기도는 쉬지 말아야 할 정답입니다..
\--\--\--\--\--
많이 답답해 하시는 것 같아서,,
부족한 답변 몇 마디를 적어봤습니다.. (2011-07-28 21:58) |
모랑살 : 야****님,,,
계속 뱅뱅 도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으니,, 뭐라 참견할 수도 없군요..
알아도,,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을까,, 두렵기는 마찬가지고요.. ㅠㅠ
당사자의 입장은,, 충분히 정리되고 조율이 되었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현재 복잡한 생각의 타래는,,
'이혼은 무조건 안되는 것인가?' 라는 의문으로 엉켜 있을뿐,,
'이혼해도 문제가 없다'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혼,,
그것을 하고 말고가 중요한 것인까요?
아니면,, 그 친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일까요?
그 친구를 지키려면,, 이혼은 절대로 안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가정은 이혼하지 않고 버티면 지켜지는 것일까요?
이혼만이 최선일까요?...
여러 가지 복잡하네요.. (2011-07-28 17:54) |
모랑살 : 예전 설교 말씀 예화 중에서,,
위폐 감식하는 사람의 주요 훈련은,,
위폐 구경이 아니라, 진폐를 계속 만지는 거라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이혼 도장을 찍지 않기 위해서 버틸 힘을 주실 것이 아니라,,
이혼할 마음이 싹 사라질 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사랑의 기쁨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능력을 주세요..
질투의 하나님..
[출20:5, 신4:24 외 20곳]
이방신에게 눈길 주는 것도 참을 수 없으신 지독한 질투의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끼리는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소름끼치도록 준엄하게 다가옵니다..
"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 [요15:12]
이혼하지 않을 대책은,, 율법이 아니라,, 사랑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사랑하기에 너무 힘든 우리의 현실도,,, 살펴봐주세요..
사랑하라고 하시는데,,
사랑할 줄 모릅니다..
도저히 그 사람과는 사랑을 회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인간 삶이 불가능 합니다..
사랑을 회복할 수 없어서,, 자꾸만 이혼 쪽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사랑은,, 무조건 참거나 헌신만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사랑은 서로 주고 받아야 하지 않나요?
하나님의 사랑도,, 주고 받는 사랑 아닌가요?
가정에서 천국을 맛보려면,, 주고 받는 사랑을 만끽해야 하지 않나요?
이혼이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일이란 것은 잘 압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 고통은,, 회복의 출구가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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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많은 말들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 같아
불편을 끼쳐드리는 것은 아닐까 염려도 되지만,,,
게시판 글은,, 안 보실 분들은 안보실테고,,
이혼에 관해서 관심 있으시거나 고민하시는 분들과,,
빛이 보일 때 까지,, 동굴 끝까지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이혼의 위기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지금 이 순간도,, 상상할 수 없는 고통중에 있으실 것이기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2011-07-28 21:13) |
야**** : 글에 정성과 애쓰심이 느껴져 감사드립니다
언제 시간 되시면 제 사무실에서 면담요청좀 드리고 싶습니다
그친구를 위해 제가 상담 받고 싶을정도여요
참고 그친구는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2011-08-05 10:28) |
| 야****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1-08-05 10:29) |
모랑살 : 오늘,, 혹시나 하고 예전 글을 열어봤더니,
야****님께서 적어 주신 글이 있었군요..
저의 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많이 부족한 죄인이라,,
직접 나서기는 많이 걱정되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저의 길을 인도하시듯,, 저와 만나는 분의 길도 인도해 주시는 길일테니,,
만나뵙고 말씀 나누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 만나뵈도 좋겠네요.. ^^
사무실이 어디일까,, 어떻게 연락을 하면 좋을까,,, 궁금하네요.. ^^
제 사무실은 이매동에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사무실 주소나, 연락처를 주시려거든,, r**** 으로 보내주셔도 좋겠습니다.. (2011-08-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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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올렸던 곳 출처 : http://woorichurch.org (분당우리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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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랑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12-19 20:11)
* 모랑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12-20 0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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